안녕하세요. 오늘은 쫄깃하고 맛있는 꼬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벌교 하면 꼬막, 꼬막 하면 벌교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겨울철음식입니다. 꼬막은 맛과 식감이 풍부하여 비빔밥, 전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사랑받는 식재료입니다. 참꼬막, 새꼬막, 피꼬막으로 종류도 다양한데요, 그럼 꼬막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꼬막 기본정보
꼬막은 돌조개과에 속하는 바다 조개입니다. 우리나라의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주로 산란하고 있으며 겨울철 식재료입니다. 연한 진흙의 바닥에 분포하며 7~8월에 주로 산란합니다.
꼬막의 어원은 '꼬마'로, 작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크기는 작아도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며 영양성분이 매우 풍부합니다. 옛날에는 임금님 수라상에 올라갈 만큼 귀한 식재료였다고 합니다. 살짝 데쳐서 초장에 찍어먹어도 훌륭한 요리가 됩니다.
구매 팁 : 껍데기의 무늬가 깨끗하고 뚜렷한 것이 좋은 꼬막입니다. 즉 눈으로 봤을때 예쁘게 생긴 꼬막이 좋습니다.
보관 방법 : -20도에서 0도 정도가 보관하기 적합한 온도이며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살짝 데친 후 살만 발라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구매 당일 신선하게 즐기는 것이 가장 맛이 좋습니다.
손질 방법 : 숟가락을 활용합니다. 숟가락을 꼬막껍질이꼬막껍데기가 연결된 부위에 두고 시계 방향으로 힘을 주면 꼬막껍데기가 쉽게 벌어집니다.
제철 및 수확 시기 : 11월~3월
칼로리 : 100g당 80kcal
2. 효능
꼬막에는 비타민B, 철분, 헤모글로빈, 타우린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단백질이 풍부하여 성장발육에도 좋은 식재료입니다. 어떤 효능이 있는지 더 자세하게 탐구해 보겠습니다.
1) 다이어트
꼬막은 100g에 80kcal 정도로 저칼로리 식재료입니다. 부담 없이 먹기 좋은 밥반찬이 될 수 있겠습니다.
2) 간기능 개선
꼬막에는 간 해독에 우수한 타우린, 베타인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간기능 개선,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며 질환을 예방합니다. 전날 과음을 했다면 꼬막탕으로 숙취해소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또한 타우린은 피로해소에도 좋기 때문에 누적된 피로해결에도 도움이 됩니다.
3) 눈 건강
타우린은 시력감퇴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4) 성장발육
꼬막에 들어있는 풍부한 단백질과 아미노산, 비타민은 성장기에 매우 좋습니다. 특히 몸에서 스스로 만들어내지 못하고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서 충족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성장기 청소년, 어린이에게 특히 좋은 식재료입니다.
5) 혈액공급(빈혈예방)
꼬막 속 풍부한 철분은 우리 몸의 혈액순환과 빈혈 예방에 좋습니다. 꼬막 100g에는 하루 권장량의 60%에 달하는 철분이 들어있습니다. 따라서 성장기 아이들, 빈혈을 자주 느끼는 여성이나 임산부에게 좋은 음식입니다.
3. 부작용
1) 꼬막은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몸이 차가운 사람은 꼬막을 과다 섭취할 경우 소화불량, 복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봄철에는 패독 독소가 나타나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꼬막 종류
꼬막은 방사륵의 개수로 구분합니다. 방사륵은 조개껍데기의 겉면에 있는 도드라진 줄기를 의미합니다. 그럼 꼬막 종류 3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새꼬막 : 표면에 30~34개의 방사륵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모든 해안에 분포하는 꼬막이며 통조림으로 많이 가공됩니다.
2) 참꼬막 : 수온이 20도 정도인 갯벌에서 서식합니다. 흰색 껍데기와 붉은색의 살을 지니고 있으며 암수가 나뉘어 생식하는 자웅이체입니다. 17~18개의 방사륵을 가지고 있습니다.
3) 피꼬막(키조개) : 세 꼬막 종류 중 크기가 가장 크며 붉은 육질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수심 50m 내외에 살고 있는 조개이며 뻘 속 15cm 내외의 깊은 곳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35~45개의 방사륵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겨울 식재료 꼬막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겨울에 반드시 즐겨야 하는 꼬막의 종류와 효능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겨울이 끝나기 전에 꼭 즐기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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