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가지의 맛을 지닌 오미자가 소화 촉진에 효과적이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저는 여름마다 얼음을 동동 띄운 시원한 오미자 주스를 즐깁니다. 오미자 주스는 체온이 내려가는 것을 돕고 소화를 도와 더운 여름철에 매우 좋은 간식이 됩니다. 오미자의 특징과 효능, 제철, 보관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1. 오미자
오미자는 오미. 즉, 단맛, 신맛, 매운맛, 짠맛, 떫은맛의 5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오미자라고 합니다. 오미자는 지역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고 한국, 일본, 중국 등에서 생산합니다. 오미 중 신맛이 특히 강하며 특유의 맑고 고운 붉은 색깔이 특징입니다.
오미(五味) : 신맛, 단맛, 매운맛, 떫은맛, 짠맛
보관 온도 : -20도 ~ 0도
개화 시기 : 4~5월
구매팁 : 통통한 외형의 독특한 냄새를 가지며 신맛이 강한 것이 좋습니다. 또한, 겉에 흰 가루가 묻어 있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칼로리 : 100g당 23kcal (가공전)
2. 오미자 효능
오미자는 콜레스테롤은 없고 비타민과 칼륨이 풍부한 열매입니다. 유익한 영양소를 많이 가지고 있는 오미자가 우리 몸에 어떤 효능을 주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1) 피로회복
오미자에는 단백질, 비타민, 인, 철, 칼슘뿐만 아니라 사과산, 주석산과 같은 풍부한 유기산으로 인해 피로해소에 효과적입니다. 배출 수분량이 많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경우 오미자 차를 마시면 기력이 회복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2) 심폐기능 향상
리그난은 항산화 성분 중 하나로써 오미자에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이는 활성산소 기능을 억제하여 튼튼한 혈관 형성에 기여하고 심폐 기능을 향상합니다.
(※ 리그난 -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화학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식물에서 발견되는 화합물 중 하나입니다. 당뇨병과 암 예방에 도움을 주며 에스트로겐 관련 질병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3) 피부미용
앞서 말씀드렸듯이, 오미자에는 풍부하고 다양한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C는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해 주며 이는 세포 노화의 예방 및 지연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리그난 성분은 신진대사와 피부재생에 탁월하여 맑고 고운 피부를 만드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4) 갱년기 증상 완화
오미자의 리그난은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폐경에 발생하는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5) 뇌 건강
리그난 성분은 뇌의 혈류량을 높여주고 뇌 질환의 유발을 완화시켜 줍니다. 집중력 향상, 건망증 증세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6) 소화기능 개선
고미신은 위액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것을 조절해 주고 이를 통해 염증이나 궤양을 방지시킵니다.
3. 오미자의 부작용
오미자는 일반적으로 무해한 열매입니다.
그러나, 오미자의 따뜻한 성질은 열이 많거나 질병으로 인해 열이 많이 난 경우에는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풍부한 영양소를 많이 가진 오미자일지라도 과하게 섭취하면 복통,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적당히 섭취하면 좋겠습니다.
4. 오미자 먹는 방법(섭취방법)
1) 오미자 가루
깨끗이 씻은 오미자를 잘 말린 후 가루로 만들어 줍니다. 한 숟가락 씩 먹어도 좋고 수제비나 칼국수 반죽에 활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오미자차
말린 오미자를 깨끗이 씻어 물에 넣고 우려 즐깁니다. 이때 설탕이나 꿀을 첨가하여 달콤하게 드셔도 좋습니다.
(찬물에 천천히 우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오미자술
깨끗이 씻은 오미자를 소주에 담가 약 3개월간 숙성시킵니다. 열매의 색이 포도처럼 검은색이 되면 완성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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